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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두산중공업 공매도 세력에 폭락

두산중공업은 3월 11일 증시개장과 함께 하락하기 시작해 급락하기 시작했다. 트리거는 전날 두산 중공업이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경영상 휴업 시행을 위한 노사협의 요청' 공문이다.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 석탄화력 프로젝트가 취소돼 심화됐다. 경영진에 따르면, 최근 10조원 규모의 수주물량이 취소됐다고 한다. 두산중공업은 2012년부터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부채가 증가했고, 신용등급도 하락하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중요한 점은 이 뉴스에 공매도 세력이 모두 몰려들어 이미 압박을 받고 있던 주가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는 사실이다.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3월 11일 공매도 거래량은 230만으로 1년 평균치인 18만의 약 12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두산중공업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10 거래일 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2020년 3월 11일 두산중공업 공매도 거래량 *출처: 공매도  종합 포털

 

 

공매도 정의에 관해서는 아래 글 참조

https://140million.tistory.com/13

공매도 정의 short selling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일정 기간 후 주식으로 갚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삼성전자 100주를 빌리고, 주식시장에 팔아서 현금화한 후, 계약기간 60일이 지난 후에 삼성전자 주식 100주로 되갚는 것을 공매..

140milli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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